추신수, OAK전 4타수 무안타 침묵… 타율 .242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6.12 07: 12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코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2할4푼5리에서 2할4푼2리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초 1사 후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스캇 카즈미어의 2구째 슬라이더(88마일)를 받아쳤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팀이 0-1로 뒤진 4회초엔 선두타자로 나와 1B2S 카운트에서 카즈미어의 바깥쪽 높은 슬라이더(81마일)에 헛스윙 하며 삼진을 당했다.

6회초 2사 후에 맞이한 3번째 타석에선 카즈미어의 2구째 투심 패스트볼(95마일)을 공략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팀이 0-7로 크게 뒤진 9회초 2사 후 바뀐 투수 에반 스크리브너를 상대해 1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나며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한편 텍사스는 1회말 1사 1,3루서 벤 조브리스트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제 실점했다. 8회초엔 마크 카나에게 투런포, 1사 2,3루서 빌리 번스에게 희생플라이, 조쉬 레딕에게 쐐기 스리런포를 허용하며 0-7로 패했다.
오클랜드 선발 카즈미어는 8이닝 1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텍사스 선발 치치 곤살레스도 7이닝 8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며 시즌 첫 패(2승)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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