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커리와 안드레 이궈달라가 폭발한 골든스테이트가 챔피언 결정전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골든스테이드 워리어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퀵큰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 4차전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103-8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반격에 성공하며 챔피언 결정전을 2-2, 원점으로 만들었다. 스테판 커리는 22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부활, 팀을 위기서 구해냈다.
또 안드레 이궈달라는 22점-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20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와 티모페이 모즈고프(28점, 10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패하고 말았다.
2승 1패로 앞선 클리블랜드는 제임스의 활약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었다. 카이리 어빙과 케빈 러브가 없는 상황에서 치열하게 경기를 펼쳤다. 반면 이번 챔피언 결정전 시리즈서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이고 있던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판 커리도 반격을 펼쳐야 할 위기에 몰렸기 때문에 치열하게 경기에 임했다.
클리블랜드와 골든스테이트는 전반을 치열하게 경기에 임했다. 그러나 공격에서 좀 더 앞선 골든스테이트가 전반을 54-42로 크게 리드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치열하게 반격을 펼쳤다. 3쿼터서 점수차를 좁히며 맹렬한 움직임을 선보였고 3쿼터를 76-70으로 마무리 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제임스에게 휴식을 줬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차곡차곡 득점을 쌓으며 상대의 반격을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급해진 클리블랜드는 점퍼를 시도 했지만 성공률이 떨어지며 어려움이 생겼다. 설상가상 커리가 3점포를 터트린 골든스테이트는 85-72로 스코어를 벌리며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승기를 잡은 골든스테이트는 이궈달라가 커리의 패스를 이어받아 3점포를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밖았다.
클리블랜드는 모즈고프를 이용해 골밑을 파고 들었지만 부활한 커리와 이궈달라의 힘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0bird@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