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에서 여자 친구를 대신해 대리 시험을 본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의 대학 입시 시험에서 대리 시험을 보다 발각된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아얀 자데모브(20)라는 남성은 검은 가발에 여성의 옷으로 여장을 한 체 시험장에 나타났다. 여자 친구를 대신해 시험을 보기 위함이었다.
그의 여자 친구는 대학에 가기 위해 시험을 봐야했지만 너무 긴장한 탓에 시험을 보러 갈 수 없었다. 여자 친구 설득에 실패한 자데모브는 자신이 대신 시험을 보기로 결정한 것이다. 하지만 그의 로맨틱(?)한 행동은 금세 발각됐다. 시험 감독관이 남성의 목소리를 알아챈 것이다.

당시 시험 감독을 맡았던 감독관은 “우리는 다른 여성이 시험을 보러 왔다고 예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목소리를 듣기 전까지는 그가 남자일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자데모브는 여성의 목소리를 흉내 냈지만 완전 범죄에는 실패했다. 결국 이 남성은 1400파운드(약 241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졌다.
OSEN
미러 홈페이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