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서건창이 부상 후 첫 실전 경기에 출장해 타격감을 찾는 연습에 나섰다.
지난 4월 9일 목동 두산전에서 주루 도중 오른 무릎 후방 십자인대 부분 파열 부상을 당한 서건창은 재활 끝에 12일 화성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 3군과의 경기에 출장했다. 2군 경기가 원정경기(강화)인 까닭에 3군 경기에 출장했다.
이날 경기에서 넥센은 상대 팀에 양해를 구해 서건창을 매 이닝 선두타자로 출전시켰다. 그리고 서건창은 4회까지 4타석에 들어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후에는 7회까지 2루수 수비를 소화했다.

서건창은 13일까지 3군 경기를 소화한 뒤 바로 수원 kt wiz전을 치르고 있는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13일, 혹은 14일 대타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서건창의 복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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