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스튜어트, 급하게 쓰지 않겠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6.12 17: 42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새 외국인 투수 잭 스튜어트(29)에 대해 여유를 두고 실전에 내보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감독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스튜어트 활용 계획에 대해 전했다. 김 감독에 의하면 스튜어트는 오는 16일 입국한 뒤 여러 절차들을 처리하고 19일 마산구장에서 동료들과 첫 인사를 할 예정이다.
이어 김 감독은 스튜어트를 언제 던지게 할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천천히 결정하겠다는 자세를 취했다. “마지막에 언제 몇 개를 던졌는지도 체크해야 하고, 몸 상태가 어떤지도 봐야 한다. 이왕이면 좋을 때 던지게 해야 한다. 충분히 시간을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현재 팀 사정이 그리 급하지 않은 것도 한 몫을 한다. 김 감독은 “(이)태양이와 (이)민호도 나쁘지 않다. (스튜어트가) 시간을 갖고 상태가 좋을 때 나와야 팀에 도움이 된다”며 급하게 쓰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nic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