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포수 조윤준이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장한다.
LG는 12일 대전 한화전에 조윤준을 선발 라인업에 전격 기용했다. 주전 최경철이 가장 많은 41경기, 백업 유강남이 20경기로 뒤를 잇고 있는 가운데 조윤준은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장의 기회를 얻었다
조윤준은 올해 포수로 2경기 모두 교체로 나와 4이닝을 소화했다. 타격 성적은 1타수 무안타. 2군 퓨처스리그에서 38경기 타율 3할6리 30안타 1홈런 8타점을 기록했고, 지난 5일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최경철의 부상과 유강남의 체력 저하에 따라 조윤준이 기회를 잡았다. 양상문 감독은 "강남이의 체력이 떨어졌다"고 말한 뒤 이날 경기 키플레이어로 조윤준을 꼽으며 "한 방 해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날 LG는 정성훈(1루수) 김용의(중견수) 박용택(좌익수) 잭 한나한(지명) 이병규(우익수) 양석환(3루수) 황목치승(2루수) 조윤준(포수) 오지환(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은 장진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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