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마스터이(미드 마이)는 준비된 전략이었다. 모두 잘했다."
첫번째 고비로 생각했던 CJ전을 깔끔한 2-0 완승으로 장식하자 최병훈 감독은 함박웃음으로 승리를 기뻐하면서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병훈 감독과 김정균 코치가 이끄는 SK텔레콤은 12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서머 1라운드 CJ와 경기서 '페이커' 이상혁이 빅토르와 마이로 경기를 지배하면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텔레콤은 서머시즌 개막이후 6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최병훈 감독은 "생각대로 경기가 풀리면서 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 상대도 우리가 생각한 처럼 우리 역시 실수를 생각한 만큼 했다. 그래서 승리할 수 있었다. 평소 불안했던 하단 듀오도 문제가 없었고, 정글 싸움에서도 '벵기'가 '앰비션'을 상대로 너무 잘했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최병훈 감독은 "2세트 페이커 이상혁의 '미드 마이'는 준비된 전략이었다. 상대 조합에서 탱커가 없으면서 꺼내들을 수 있었다. 몇 가지 사용하는데 조건이 맞지 않은 점도 있었지만 (이)상혁이가 워낙 자신있어 했다. CJ전을 승리한 만큼 롤챔스 서머 1라운드 남은 롱주IM 진에어 KT전에서도 승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