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병규(7)와 양석환이 백투백 홈런을 터뜨렸다. LG의 올 시즌 첫 백투백 홈런이었다.
이병규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2-0으로 리드한 3회초 2사 1루에서 배영수를 상대로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1호 홈런이다. 시즌 11호 홈런. 배영수의 5구 가운데 낮은 128km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비거리 125m 대형 홈런으로 장식했다.
뒤이어 나온 양석환도 홈런포를 터뜨렸다. 볼카운트 투볼에서 배영수의 3구 가운데 높게 들어온 139km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빨랫줄처럼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 115m, 양석환의 시즌 3호 홈런. 이병규-양석환의 백투백 홈런이 터지며 한화 서발 배영수도 3회에만 5실점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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