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좌완 앤디 밴 헤켄이 시즌 8승 도전에 다시 실패했다.
밴 헤켄은 1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wiz전에서 5⅓이닝 10피안타(1홈런) 8탈삼진 1사사구 6실점을 기록했다.
직전 등판에서 4이닝 8실점(6자책)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 타이를 기록했던 그는 이날도 퀄리티 스타트 달성에 실패했다. 승계주자 실점으로 오히려 패전 위기에 몰렸다.

1회 삼자 범퇴를 기록한 밴 헤켄은 2-0으로 앞선 2회 댄 블랙의 안타와 장성우의 볼넷으로 1사 1,2루에 처했다. 그는 박경수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스리런을 맞았다.
팀이 4회초 5-3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4회말 밴 헤켄이 장성우, 박경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밴 헤켄은 신명철을 병살 처리한 뒤 박기혁을 삼진으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밴 헤켄은 5회 2사 후 마르테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다. 그는 블랙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밴 헤켄은 배병옥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밴 헤켄은 6회 장성우에게 안타를 맞은 뒤 1사 1루에서 신명철에게도 안타를 맞았다. 그는 5-4로 앞선 6회 1사1,2루에서 조상우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104개였다. 조상우가 실점하면서 자책점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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