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블랙, "기록보다 팀 5연승에 의미"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6.12 22: 10

kt wiz 내야수 댄 블랙의 방망이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블랙은 1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6-5 승리에 기여했다. kt는 창단 첫 5연승을 기록했다.
블랙은 kt에 입단한 뒤 치른 첫 경기(4일)부터 8경기 연속 안타,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18안타 중 사직구장 장외 홈런 포함 홈런도 3개에 매 경기 타점까지 생산해내고 있다. 시즌 타율은 34타수 18안타 5할2푼9리.

경기 후 블랙은 "공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기록보다는 팀이 5연승을 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날도 블랙이 팬에게 배트를 줬다. 벌써 2번째 선물. 블랙은 "팬들이 열성적으로 응원을 해줘서 한국 문화에 감동받았다"고 밝혔다.
autumnbb@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