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우(22, NC 다이노스)가 5안타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박민우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6타수 5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7회까지 3안타로 세 번 출루했던 박민우는 8회초 결승점도 자신의 발로 만들었다. 선두타자로 나와 외야 좌측에 떨어지는 2루타로 출루했고, 가운데 펜스를 맞히는 에릭 테임즈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결승점도 기록했다.
9회초에도 나온 박민우는 안타를 때려 5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박민우의 5안타 경기는 지난해 5월 7일 목동 넥센전 이후 처음이다. 멈추지 않고 계속 출루한 박민우가 버틴 덕에 NC는 8-5 이겨 5연승하며 35승 1무 23패로 선두를 지켰다.

경기 직후 박민우는 “지난 SK전에서 감독님이 힘이 떨어진 것 같으니 짧게 치라는 원 포인트 레슨을 해주신 것이 도움이 됐다. 1번타자 역할에 대해 생각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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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