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프리뷰] 홍성흔, 우타자 최초 2000안타 도전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6.13 05: 50

홍성흔(38, 두산 베어스)이 KBO리그 우타자 최초의 통산 2000안타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홍성흔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통산 2000안타를 노린다. 이날 이전까지 1997안타를 누적한 홍성흔은 3안타를 더하면 우타자로는 최초로 2000안타를 달성하게 된다. 좌타자를 포함해도 양준혁(은퇴), 전준호(은퇴), 장성호(kt), 이병규(9번, LG)에 이은 5번째다.
시즌 타율 2할4푼1리, 3홈런 22타점으로 부진하지만 최근 2경기 연속으로 홈런을 터뜨리는 등 타격감을 회복하고 있어 이날 경기에서 3안타를 몰아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특히 전날 경기에서도 홍성흔은 NC 마운드를 괴롭히며 투런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5타점으로 분전했다.

홍성흔의 2000안타를 저지하기 위한 NC 선발은 에릭 해커다. 해커는 7승 2패, 평균자책점 3.41로 NC의 실질적 에이스라 하기에 손색이 없다. 최근 등판인 7일 마산 삼성전에서도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해 승리를 챙겼다.
두산 선발은 퓨처스리그에서 올라온 좌완 허준혁이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1군에 콜업된 허준혁은 퓨처스리그 12경기에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하고 있다. 김태형 감독과 한용덕 코치는 퓨처스리그 선발투수 중 허준혁이 가장 안정된 투구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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