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필 중 상의 탈의 헌터, 2G 출장정지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6.13 06: 54

[OSEN=PNC파크(피츠버그 미국 펜실베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메이저리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경기 중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유니폼 상의까지 벗어 패대기친 미네소타 트윈스 외야수 토리 헌터에 대해 2경기 출장 정지 처분과 함께 벌금(액수 밝히지 않음)을 부과했다.
헌터는 지난 11일 캔자스시티 로얄즈전 8회 타석에서 스트라이크 판정에 불만을 품고 어필하다 구심으로부터 퇴장 선언을 당했다. 당시 폴 몰리터 감독이 뛰어 나와 구심에 항의하는 한편 헌터를 만류했으나 헌터는 거친 언사를 쏟아 부었고 장갑, 보호대 등에 이어 유니폼 상의를 벗어 필드에 팽개치는 일까지 일어났다.
당시 몰리터 감독 역시 퇴장을 선언 당했다.

지난 오프시즌 FA로 미네소타와 1,050만 달러에 계약한 헌터는 올 시즌 54경기에 출장하면서 209타수 56안타 8홈런 36타점 30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타율/출루율/장타율/OPS=.268/.326/.431/.757이었다. 타율은 작년에 비해 내려갔지만 다른 지표에서는 작년과 비슷한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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