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프리뷰]김진우 선발합격? 장원삼 부진탈출?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5.06.13 09: 16

삼성의 연승이냐, KIA의 설욕이냐?
삼성과 KIA의 시즌 8차전이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다. 삼성은 전날 타선이 터지면서 10-2로 승리하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무기력하게 경기를 내주며 다시 4할대 승률로 미끌어졌다. 삼성은 연승을 노리고 KIA는 설욕과 5할 복귀에 도전하는 경기이다.
KIA는 우완 김진우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재활을 하느라 개막전 엔트리에 빠졌고 뒤늦게 가세해 2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모두 중간투수로 등장했다. 이번이 시즌 선발 데뷔전이다. 막강한 삼성 타선을 상대로 선발테스트에서 합격점을 받을지 주목된다.

삼성 선발투수 장원삼은 부진 탈출에 나선다. 올해 4승 6패에 그쳤고 평균자책점 6.83에 이른다. 최근 3경기에서 부진한 투구를 했다. 모두 5회 미만에 강판당하면서 2패를 당했고 11⅓이닝동안 17자책점을 기록해 평균자책점이 13.50에 이른다. KIA를 상대로 반등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
타선의 힘을 본다면 삼성이 유리하다. 삼성은 5연패를 당하면서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그러나 전날 3홈런과 15안타를 터트리며 타격감을 완전히 회복했다. 김진우가 삼성 타선을 잡기 위해서는 직구의 구속, 제구력, 그리고 커브의 조합이 맞아 떨어져야 한다. 퀄리티스타트로 막는다면 불펜진을 가동해 해볼만하다.
KIA 타선은 테이블세터진의 출루율과 하위 타선의 지원력에 달려있다. 김주찬과 브렛 필 앞에 주자들이 있어야 한다. 아울러 김주찬과 필이 출루하면 뒤를 받쳐주는 타력이 있어야 한다. 동반부진에 빠진 나지완과 이범호의 반등의 타격이 있어야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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