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군단'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이 라트비아를 제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네덜란드는 13일(한국시간) 새벽 라트비아 리가의 스콘토 스타디움서 열린 라트비아와의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A조 조별리그 6차전서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을 추가한 네덜란드는 터키를 따돌리고 아이슬란드와 체코에 이어 조 3위 자리를 되찾았다.
네덜란드는 후반 22분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의 선제골로 영의 균형을 깬 뒤 4분 뒤 루시아노 나르싱의 쐐기골을 묶어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네덜란드는 이날 승리로 조 3위 자리를 탈환함과 동시에 최근 안방서 열린 평가전서 미국에 3-4로 역전패했던 충격을 씻으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dolyng@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