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26, 레알 마드리드)이 국가대표팀에서도 빛났다.
웨일즈 대표팀은 1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웨일즈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벨기에와의 유로 2016 B조 예선 6차전에서 베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웨일즈는 벨기에를 제치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벨기에는 8경기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경기 후 베일은 자신의 SNS에 “오늘 밤 승리를 잊지 못할 것”이라며 동료들과 라커룸에서 찍은 인증샷을 올렸다.

‘폭스스포츠’는 경기 후 베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베일은 “말로 표현을 다 못하겠다. 우리는 모든 부분에서 싸웠고, 이길 자격이 있었다”며 기뻐했다.
과연 베일은 웨일즈를 유로 2016으로 이끌 수 있을까. 그는 “지금 우리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알고 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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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