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에르 '치차리토' 에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주축 해외파가 제외된 멕시코가 2015 코파아메리카 대회 첫 경기서 볼리비아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멕시코는 13일(한국시간) 오전 칠레 비냐델마르의 에스테디오 소살리토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 볼리비아와 경기서 0-0으로 비겼다.
멕시코는 전체적인 주도권을 쥔 채 경기를 풀어갔지만 전반 중반 골대를 맞히는 슈팅을 허용하는 등 위기를 내준 끝에 첫 판을 무승부로 마감했다.

초대손님인 멕시코는 주축 요원인 해외파들을 제외한 채 국내파 위주로 선수단을 꾸려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내달 열리는 북중미 골드컵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서다. 에르난데스를 비롯해 기예르모 오초아(말라가), 카를로스 벨라(레알 소시에다드),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비야레알), 안드레스 과르다도(PSV 아인트호벤) 등이 모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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