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런스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서 2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4푼2리서 2할3푼8리로 내려갔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미네소타 좌완 선발투수 토미 밀론을 상대로 침착하게 볼을 골라 볼넷으로 출루했다. 3회말 2사 2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선 밀론의 4구 커브에 1루 땅볼로 물러났다.
밀론은 텍사스 타선을 상대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고, 추신수는 6회말 세 번째 타석에 섰다. 밀론의 2구 커브에 배트가 나왔지만, 중견수 플라이를 기록했다. 네 번째 타석은 다시 찬스였다. 추신수는 8회말 1사 1, 2루에서 좌투수 던싱을 상대했고 1루 땅볼로 2사 2, 3루를 만들었다.
한편 6회까지 0-1로 끌려가던 텍사스는 7회말 엘비스 앤드러스가 좌월 투런포를 폭발, 2-1로 역전했다. 이후 텍사스는 8회초 도지어에게 동점 솔로포를 내줬으나 8회말 2사 만루서 모어랜드의 큰 타구를 미네소타 중견수 힉스가 에러를 범해 2점을 냈다. 이어 앤드러스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텍사스는 2연패서 탈출, 시즌 전적 32승 29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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