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내야수 알렉스 로드리게스(40)가 2000타점 금자탑을 눈앞에 뒀다.
로드리게스는 13일 미국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로드리게스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우발도 히미네스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작렬, 통산 1999타점을 올렸다. 이후 7회초 안타를 하나 더 추가했지만, 타점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서지 못하며 2000타점에는 닿지 못했다.

양키스는 볼티모어에 3-11로 대패하며 시즌 전적 33승 27패가 됐다.
한편 로드리게스는 이날 경기까지 통산 2994안타 665홈런 1999타점을 기록 중이다. 2000타점을 달성하면 메이저리그 역사상 타점 4위로 올라선다. 1위는 행크 애런의 2297타점이다. 3000안타를 치면 역대 29번째 3000안타 달성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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