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태균이 1루 수비에 복귀했다.
김태균은 13일 대전 LG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7일 대전 kt전 이후 37일만의 1루 수비 복귀. 이 기간 동안 김태균은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대타 및 지명타자로만 출장했다. 김태균의 1루 복귀로 한화도 최상의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대타로만 나오던 김태완도 이날 5번 지명타자로 모처럼 선발출장한다. 김태균의 1루 복귀와 함께 관심을 모았던 3루 수비에는 김회성이 들어갔다. 정근우-김태균-김태완-이성열-최진행-김회성으로 이어지는 3~8번 타순의 무게감이 상당해졌다.

이날 한화는 이용규(중견수) 강경학(유격수) 정근우(2루수) 김태균(1루수) 김태완(지명) 이성열(우익수) 최진행(좌익수) 김회성(3루수) 허도환(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송창식. 김성근 감독은 "될 수 있는 데까지 던지게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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