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 2방’ 이대호, 히로시마전 3안타...타율 .341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6.13 17: 52

‘빅보이’ 이대호(33, 소프트뱅크)가 하루 만에 침묵에서 탈출, 장타력을 발휘했다.
이대호는 13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교류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3할3푼3리에서 3할4푼1리로 올라갔고, 올 시즌 22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시작부터 가벼웠다. 이대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히로시마 선발투수 크리스 존슨의 5구 패스트볼에 좌전안타를 날렸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존슨의 초구 슬라이더에 배트를 휘둘렀으나, 1루 플라이에 그쳤다. 하지만 6회말 2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 존슨의 4구 바깥쪽 체인지업에 2루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이대호의 장타 본능은 멈추지 않았다. 8회말 2사 1루에서 오세라 다이치의 바깥쪽 패스트볼에 우측 펜스 상단을 강타하는 적시 2루타를 작렬했다.
하지만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분전에도 마운드가 무너지며 3-9로 패했다. 소프트뱅크는 시즌 전적 35승 3무 24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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