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선발' 송창식, LG전 5이닝 1실점 쾌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6.13 19: 29

한화 대체 선발 송창식이 시즌 두 번째 선발등판에서 역투했다. 
송창식은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첫 선발등판이었던 지난 4월25일 대전 SK전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2실점에 이어 선발 2경기 연속 호투. 
송창식은 1회 김용의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황목치승을 우익수 뜬공, 박용택을 145km 직구로 헛스윙 삼진 잡으며 삼자범퇴했다. 2회 선두 잭 한나한에게 던진 140km 직구가 좌월 솔로 홈런으로 이어져 선취점을 내줬지만 나머지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추가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3회에도 공 9개로 가볍게 삼자범퇴 요리. 

4회 역시 박용택을 유격수 땅볼, 한나한을 유격수 내야 뜬공, 이병규를 헛스윙 삼진 돌려세우며 LG 중심타선을 삼자범퇴 봉쇄했다. 5회에는 양석환에게 좌측 2루타를 맞고 1사 3루 위기에 몰렸지만 유강남을 우익수 짧은 뜬공으로 처리한 다음 김영관을 느린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실점 없이 5회를 잘 넘겼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송창식은 선두 김용의에게 볼넷을 내준 뒤 마운드를 박정진에게 넘겼다. 총 투구수는 70개로 스트라이크 47개, 볼 23개. 직구 구속은 140km대 초반이지만 커브와 슬라이더로 완급 조절하며 LG 타선을 크게 힘 들이지 않고 요리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5.27에서 4.70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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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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