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우완 송신영이 관록투로 시즌 6승을 수확했다.
송신영은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wiz전에서 6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송신영은 팀의 10-1 승리를 이끌고 시즌 6승을 달성했다.
송신영은 이날 그 특유의 날카로운 제구력을 앞세워 안타를 최대한 허용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공이 스트라이크존 근처에 머무는 제구력이 빛나면서 kt 타선을 7회까지 3안타로 잠재웠다.

경기 후 송신영은 "박동원과의 궁합이 아주 잘 맞는다. 경기 초반부터 대량 득점해주고 수비에서 도와준 야수 모두에게 고맙다. 올 시즌 선발 나올 때마다 좋은 결과가 나왔고 많은 칭찬을 받고 있는데 팀 동료들 없이는 이룰 수 없는 결과물이었다"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송신영은 이어 "상대팀에는 날 잘 아는 이숭용 타격코치가 있기 때문에 내 장점에 대해 많은 분석을 하고 나왔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내 패턴에 대해 상대 타자들의 적극적인 스윙이 나왔다. 다른 노림수를 주기 보다는 내가 더 잘 던질 수 있는 제구력과 집중력으로 정면 승부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호투 비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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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