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루카스, 달라진 모습 보여줄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6.14 04: 18

냉정함을 찾아라. 
LG 외국인 투수 루카스 하렐(30)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루카스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루카스는 올해 13경기에서 4승6패 평균자책점 5.64를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에서 시즌 11승을 거둔 화려한 경력으로 주목받았지만, 매경기 들쑥날쑥한 기복 심한 피칭으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3~4월 6경기 2승3패 평균자책점 6.90으로 시작한 루카스는 5월 5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5.14로 회복세를 보였다. 6월에도 2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기록상으론 점점 괜찮아지고 있다. 
그러나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 9일 잠실 두산전에서 4이닝 6피안타 4볼넷 1사구 4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감정 기복이 심해 마운드에서 쉽게 흔들리는 게 약점이다. 
한화에서는 에이스 모드로 탈바꿈한 미치 탈보트가 선발로 나온다. 탈보트는 올해 12경기 5승3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중이다. 1군 복귀 후 4경기 4승 평균자책점 1.29로 압도적 투구를 하고 있다. 지난 9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시즌 첫 완투승을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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