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릿 콜, ML 첫 10승 눈앞..PHI 6이닝 1자책 ERA 1.71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6.14 07: 13

[OSEN=PNC파크(피츠버그 미국 펜실베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피츠버그 우완 투수 게릿 콜이 올 시즌 메이저리그 투수 중 처음으로 10승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콜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서 6이닝 동안 2실점(1자책점)으로 잘 던져 승리 요건을 채웠다. 전날까지 메이저리그 1위를 달리고 있던 시즌 평균자책점도 1.71로 더 좋아졌다.
다승과 평균자책점에서 독보적인 성적을 보이고 있던 콜이지만 이날 출발은 불안했다.
1회 선두 타자 벤 리비어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리비어가 2루로 도루할 때 포수 크리스 슈트어트의 악송구까지 겹쳐 무사 3루가 됐다. 오두벨 에레라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체이스 어틀리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고 한 점을 먼저 내줬다. 그 나마 비자책점인 것이 위안은 됐다.

피츠버그 타선이 1회 필라델피아 내야진의 잇단 야수선택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2-1 역전에 성공했지만 콜은 2회에도 선두 타자 안타를 허용했고 1사 1,2루 위기를 맞기도 했다. 4-1로 앞서던 4회에는 다시 선두 타자 마이켈 프랑코에게 2루타를 허용한 것이 빌미가 돼 한 점을 더 내줬다.
콜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친 것은 5회가 처음이었다.  콜은 6회에도 삼자범퇴로 수비를 마친 뒤 6회말 자신의 타석 때 호세 타바타와 교체 됐다. 6이닝 5안타 2실점 (1자책점). 탈삼진은 7개였고 투구수는 93개(스트라이크 65개). 시즌 평균자책점은 1.73에서 1.71로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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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C 파크 (피츠버그)=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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