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잡은 추신수, 3안타 3타점 폭발...타율 .248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6.14 09: 12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3)가 3안타를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우익수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2할3푼8리에서 2할4푼8리(218타수 54안타)로 뛰어 올랐다. 타점은 32점이 됐다.
1회 첫 타석부터 중전안타로 출루했던 추신수는 프린스 필더의 내야안타로 2루까지 갔지만 미치 모어랜드의 병살타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1-3으로 끌려가던 3회 1사 2루에서는 상대 선발 마이크 펠프리를 상대로 깔끔한 우익수 방면 안타를 날려 2루에 있던 딜라이노 드실즈를 홈에 불러들였다. 추신수는 필더의 안타, 그리고 모어랜드의 2루타로 홈을 밟았 동점주자가 됐다.

4회 3번째 타석에서는 1사 2,3루 기회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동료들에게 기회를 이어줬고, 팀은 필더의 땅볼과 모어랜드의 스리런, 그리고 조이 갈로의 솔로포로 대거 6득점을 올려 9-3으로 크게 앞서가기 시작했다. 5회 추신수는 2사 1,2루에서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날려 2타점을 추가, 11-3까지 스코어를 벌려놨다.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이날 경기 4번째 안타를 노렸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미네소타에 11-7로 승리를 거두고 33승 29패, 지구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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