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아게로 골'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와 2-2 무승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6.14 10: 43

올스타급 공격진을 자랑하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이 파라과이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14일(한국시간) 칠레 라 세레나 에스타디오 라 포르타다서 열린 2015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B조 1차전서 파라과이와 2-2로 비겼다.
아르헨티나의 출발은 좋았다. 전반 29분 세르히오 아게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리오넬 메시의 패스를 받아 왼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6분엔 앙헬 디 마리아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메시가 성공시키며 손쉬운 승리를 거두는 듯했다.

하지만 파라과이의 반격은 후반부터 시작됐다. 후반 15분 넬슨 발데스가 오른발 중거리포 만회골을 넣었고, 후반 45분 루카스 바리오스가 왼발 프리킥 동점골을 작렬하며 극적인 무승부 드라마를 써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30분 이후 카를로스 테베스, 곤살로 이과인 등 세계적인 공격수들을 잇따라 투입했지만 끝내 소득을 올리지 못하며 분루를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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