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의 바람 “스튜어트, 많은 이닝 던졌으면”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6.14 16: 18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새 외국인 선수 재크 스튜어트(29)에게 바라는 점은 바로 이닝 소화능력이었다.
김 감독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스튜어트에게 바라는 점을 털어놓았다. 김 감독은 스튜어트의 영상을 지켜봤냐는 질문이 나오자 “나는 안 보고 투수코치가 봤다”고 말했다.
이어 "승리도 많이 따주면 좋겠지만 이기고 지는 것은 타격과 수비가 따라야 되는 것이니 많은 이닝을 던져주기만 하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현재 팀의 에이스인 에릭 해커가 13경기에서 80⅓이닝으로 많은 이닝을 책임지고 있지만 준수한 선발투수가 추가되면 더욱 마운드 운용이 쉬워진다.

NC처럼 불펜의 힘이 강한 팀은 선발이 조금만 강화돼도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지난해 노히트노런을 작성했으며 처음 한국에 온 2013년부터 2년간 두 자릿수 승리를 해냈던 외국인 투수 찰리 쉬렉을 대신해 한국에 오게 된 만큼 스튜어트에 대한 NC의 기대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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