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데뷔' 김정훈, kt전 2⅓이닝 1실점 강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6.14 18: 08

넥센 히어로즈 우완 김정훈이 선발 데뷔전에서 조기 강판됐다.
김정훈은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wiz전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1피안타 2탈삼진 3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 첫 선발 기회를 잡은 김정훈은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안았다.
김정훈은 2-0 리드를 안고 시작한 1회말 2사 후 앤디 마르테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댄 블랙을 1루수 땅볼 처리했다. 2회는 탈삼진 1개를 곁들여 삼자 범퇴를 기록했다.

3회 김정훈은 윤요섭과 박기혁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이대형까지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에 몰렸다. 김정훈은 하준호를 우익수 뜬공 처리한 뒤 1사 만루에서 김대우로 교체됐다.
김정훈은 초반 좋은 모습으로 출발했으나 3회 갑자기 흔들리는 모습을 이겨내지 못했다. 넥센 벤치는 kt의 클린업 트리오를 상대하기 전 그를 교체하며 데뷔전에서 혹시라도 생길 수 있는 나쁜 기억을 피해주려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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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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