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야수 이용규(30)가 개인 통산 1300안타를 돌파했다.
이용규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전와 홈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 6회말 1사 만루에서 정찬헌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날 경기 4번째 안타로 개인 통산 1300안타를 돌파한 순간이었다. KBO리그 역대 39번째 기록.
덕수고를 졸업하고 2004년 2차 2번 전체 15순위로 LG에 입단한 이용규는 2005년 LG 이적 후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2006년 개인 최다 154안타를 터뜨리며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한화 이적 후 103안타를 추가했고, 이날까지 올 시즌 88안타로 리그 1위를 질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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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