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승1패' 한화, 최고의 한주…시즌 첫 +5 달성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6.14 20: 24

한화가 이번주 5승1패로 개막 후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 시즌 첫 +5까지 달성하며 선두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홈경기를 8-3 승리로 거뒀다. 3점차로 뒤지던 경기를 5~6회에만 7득점을 집중하며 순식간에 뒤집었다. 지난해처럼 쉽게 무너지는 한화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이로써 한화는 이번 주 6경기를 5승1패로 마무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주중 삼성과 대구 원정 3연전을 싹쓸이하며 상승세를 탄 한화는 주말 LG와 대전 홈 3연전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지난 5~7일 대전 kt전부터 3연속 위닝시리즈로 뜨거운 기세. 

특히 주간 성적 5승1패는 올 시즌 한화에 처음이다. 지난 4월14일 대전 삼성전부터 18일 대전 NC전까지 3승1패, 4월21일 잠실 LG전부터 25일 대전 SK전까지 4승2패로 승패 마진 +2를 달성한 것이 주간 최고 성적. 이번 주에는 처음으로 5승을 수확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첫 +5 달성에도 성공했다. 이날 전까지 +4가 최대였던 한화는 마침내 +5 고지를 밟으며 승리와 패배의 간극을 벌려나가고 있다. 시즌 성적 34승29패로 승률이 5할4푼에 달한다. 1위 NC와 승차도 2.5경기밖에 되지 않는다. 
한화 김성근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아직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 5월까지 2승이 모자랐고, 6월에 와 커버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하루하루 승부를 본다"며 "여기서 3~4연승으로 조금 더 한다면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최고의 한주를 보내며 뜨거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한화. 다음 주에 어떤 성적을 내느냐에 따라 선두권 진입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다음 주 한화는 주중 SK와 대전 홈에서 3연전을 갖고, 주말에는 마산으로 넘어가 NC와 원정 3연전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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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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