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4타수 무안타(2삼진)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4푼8리에서 2할4푼3리로 떨어졌다.
1회 1사 주자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미네소타 선발 필 휴즈의 4구째를 공략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2-2로 맞선 2회 2사 1,2루 찬스에서도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된 데 이어 5회 무사 1,3루에서도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추신수는 7회 1사 1루에서 두 번째 투수 케이시 피엔과 맞붙었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한편 이날 승리는 미네소타의 몫이었다. 1회 브라이언 도저의 좌중월 선제 솔로포와 에두아르도 누네스의 1타점 2루타로 2-0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자 텍사스는 2회 조이 갈로와 레오니스 마틴의 솔로 아치를 앞세워 2-2 균형을 맞췄다.
텍사스는 5회 1사 1,3루서 프린스 필더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헨서 알베르토가 홈을 밟아 3-2로 앞서 나갔다. 미네소타는 6회 1사 3루서 쉐인 로빈슨의 1타점 3루타로 3-3 동점에 성공한 뒤 9회 2사 3루서 에디 로사리오의 1타점 2루타로 4-3 승리를 거뒀다.
미네소타 선발 필 휴즈는 6이닝 9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그리고 브라이언 도저, 에두아르도 누네스, 쉐인 로빈슨, 에두아르도 에스코바가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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