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데 사르, 데 헤아의 이적 해법으로 발데스 제안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6.15 07: 54

한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골문을 지켰던 에드윈 반 데 사르(45)가 다비드 데 헤아(25)의 이적 우려에 대해 빅토르 발데스(33)가 대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데 헤아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처음에는 소문으로 흘러나오던 데 헤아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이제는 기정사실화되는 듯 하다. 유럽 언론들도 데 헤아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보다는 맨유가 어떻게 데 헤아의 공백을 메울 것인지에 관심이다.
반 데 사르로서는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데 헤아가 맨유 골문을 지키기 전까지 그 역할은 반 데 사르의 몫이었다. 이에 대해 반 데 사르는 "이미 해법은 맨유 내부에 있다. 발데스가 해법이다"며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반 데 사르는 발데스가 가진 엄청난 경험을 믿었다. 발데스는 부상 전까지 바르셀로나의 주축 골키퍼로 활약하며 수 많은 우승컵과 두 차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반 데 사르는 "발데스는 많은 경험과 훌륭한 내력을 지닌 선수다"고 높게 평가했다.
또한 반 데 사르는 데 헤아가 맨유를 떠난다면 아쉬운 일이 되겠지만,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데 헤아가 이적한다면 맨유에 엄청난 손실이 될 것이다. 그러나 맨유는 대체자를 찾아서 영입할 것이다"고 말했다. 마치 반 데 사르가 은퇴한 후 맨유가 데 헤아를 영입한 것과 같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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