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추신수, 삼진에 3루타 빌미”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6.15 08: 31

결과적으로 좋지 않은 하루를 보낸 추신수(33, 텍사스)에 대해 미 언론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3루타의 빌미를 제공하는 수비를 선보였다는 이유다.
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2번 우익수로 출장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잘 맞은 타구가 하나 있었지만 야수 정면으로 향했고 삼진은 2개를 당했다. 타율은 종전 2할4푼8리에서 2할4푼3리로 조금 떨어졌다. 전날 3안타를 친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웠다.
2-2로 맞선 2회 2사 1,2루에서 날린 라인드라이브성 타구가 아쉬웠다. 타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였으나 우익수 정면으로 날아갔다. 2-2로 맞선 5회 무사 1,3루에서는 루킹 삼진, 3-3으로 맞선 7회 1사 1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기대를 걸어볼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

여기에 수비에서는 6회 다이빙캐치에 실패하며 3루타를 허용했다. 3-2로 앞선 6회 선두 에두아르도 누네스가 우익수 방면 타구를 날렸다. 추신수가 뛰어 나오며 이를 잡기 위해 마지막 순간 다이빙을 시도했으나 포구하지 못했고 결국 누네스는 3루까지 내달리며 역전의 발판을 놨다. 좀 더 안전하게 수비를 했다면 단타로 막아낼 수도 있었지만 의욕적인 수비가 의도와는 달리 독이 됐다.
이에 지역 매체인 ‘댈러스모닝뉴스’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댈러스모닝뉴스’는 이날 경기 후 추신수에 대해 공격에서는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댈러스모닝뉴스’는 “추신수는 5회와 7회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으나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고 설명했다. 이날 추신수의 앞에는 총 5명의 주자가 있었으나 진루타를 때리는 데 실패했다.
수비에서는 뒤늦은 다이빙캐치를 지적했다. 수비에 한 박자 늦었다는 것. 그러면서 “공은 떨어졌고 결국 이는 3루타가 됐다”고 평가했다. 좀 더 타구에 대한 판단이 빨랐다면 충분히 잡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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