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블랫 감독, “모즈코프 안 쓴 것, 내 실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6.15 12: 48

자신의 장점을 스스로 포기한 클리블랜드는 결국 졌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5차전에서 홈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게 91-104로 패했다. 클리블랜드는 홈에서 열리는 6차전에서 반드시 이겨야만 7차전을 치를 수 있다.
클리블랜드는 시리즈내내 리바운드에서 강점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주전센터 티모페이 모즈코프(0점, 0리바운드)가 9분 출전에 그친 클리블랜드는 리바운드에서 37-43으로 졌다. 데이빗 블랫 감독은 스몰라인업을 구사했지만 골든스테이트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취재진들이 왜 스몰라인업을 썼는지 질문을 쏟아냈다. 블랫 감독은 “리바운드 때문에 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모든 경기에서 우리가 리바운드를 이겼다고 생각한다. 내가 모든 플레이를 기억하지는 못 한다”고 대답을 피했다.
37점을 준 스테판 커리를 왜 막지 못했냐고 묻자 “좋은 질문이다. 당신 생각처럼 쉽지 않다. 커리는 정말 엄청난 슛을 쐈다. 우리가 실수를 많이 했다. 정말 아주 수준 높은 슛을 쏴서 도저히 막을 수 없었다. 그게 이유”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스몰라인업은 얼마나 준비했을까. 블랫은 “지난 경기를 치르고 우리도 대응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10점 이상 질 경기는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4차전 스코어가 어땠나? 그것이 우리가 이기기 위한 최선이라고 생각해서 (스몰라인업을) 한 것이다. (5차전에서) 다시 반복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패착을 인정했다.
러시아 기자는 왜 모즈코프를 안 썼는지 질문했다. 블랫은 “우리는 모즈코프를 잃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실수를 했다. 감독을 하다보면 결정을 해야 할 때가 있다. 우리는 이기려고 최선을 다할 뿐. 모즈코프에게 감정은 없다. 그는 돌아올 것”이라고 6차전 출전을 예고했다.
르브론 제임스에게 기대하는 점은 무엇일까. 블랫은 “르브론은 정말 시리즈 내내 대단했다. 지금 상황에서 우리가 할 일을 해야 한다. 40점에 트리플더블까지 한 선수에게 더 무엇을 기대하겠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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