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의료혁신투쟁위원회
[OSEN=이슈팀] 의료혁신투장위원회가 박원순 서울 시장을 35번 확진자인 일명 '메르스 의사'와 관련해 허위 사실 유포로 국민들의 불안감을 증폭시켰다며 고소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메르스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의료단체인 의료혁신투쟁위원회가 수사 의뢰한 사건을 형사 1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나섰다.

해당 단체는 박 시장이 메르스 확진 35번 환자와 같은 행사에 참석했던 서울 시민 1000여 명이 메르스 감염 위험에 놓인 것처럼 유언비어를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우선 고발인을 조사하고, 실제 박 시장이 발표한 내용의 진위여부와 발표 경위를 검토한 뒤 박 시장의 소환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의료혁신투쟁위원회는 14일 발족식을 마친 신생 단체이며 지난 4일 박원순 시장은 긴급 브리핑 자리서 '메르스 의사' A씨가 메르스 확정 판전을 받기 전에 1500여 명이 참석한 대규모 행사를 찾은 당시 고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박 시장의 말을 부인, 브리핑에서 주장한 29일이 아닌 31일부터 메르스 증상이 발현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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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