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가 지난 카카(33, 올랜도 시티)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
올랜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올랜도 플로리다 시트러스 볼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홈경기서 전반 30분' 캡틴' 카카의 결승골에 힘입어 '선두' DC 유나이티드를 1-0으로 물리쳤다.
올랜도는 이날 승리로 5승 5무 5패(승점 20)를 기록하며 DC 유나이티드(승점 28)와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승점 24)에 이어 MLS 동부 콘퍼런스 3위에 자리했다.

카카는 미국 무대 첫 시즌부터 자신의 이름 석 자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여름 AC 밀란과 계약이 만료된 뒤 올해부터 MLS에 참가하는 신생팀 올랜도서 활약하고 있다.
주장 완장의 무게를 어깨에 짊어진 카카는 올 시즌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7골을 터뜨렸다. 케이 카마라(10골, 콜롬버스 크루)와 크리스 원돌로프스키(8골, 샌호제이 어스퀘이크)에 이어 득점 랭킹 공동 3위다.
카카가 명불허전의 기량을 과시하며 미국 무대를 주름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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