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이재곤 동시 완봉쇼, 공식 1호로 인정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6.15 17: 36

2015년 6월 14일, 롯데 자이언츠는 경사가 겹쳤다.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사이드암 이재곤(27)이 울산 문수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스를 상대로 퓨처스리그 역대 4번째 노히트노런을 달성했고, 그날 오후 조쉬 린드블럼은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생애 첫 완봉승을 따냈다.
노히트노런 역시 완봉승으로 공식 집계된다. 롯데 구단에 따르면 하루에 1,2군 경기에서 동시에 완봉승이 나온 건 처음이라고 한다. 롯데 구단이 KBO에 문의한 결과 "2군 기록을 데이터베이스화 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1,2군 동시 완봉승은) 이번이 확실히 최초다. 그 이전 기록은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롯데의 6월 14일 동시 완봉승은 2010년 이후 공식 1호로 인정된다"는 답을 받았다.
올해 린드블럼은 14경기에 출전, 8승 4패 96⅓이닝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 중이다. 이재곤은 1군 1경기에만 출전, 1이닝 무실점을 기록 중이고 퓨처스리그에서는 12경기 5승 3패 67이닝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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