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메르스, 첫 확진 환자…자진신고 안해 지역확산 우려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6.16 07: 52

대구 메르스
[OSEN=이슈팀] 대구에서 메르스 첫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그런데 의심증상을 보이고도 자진신고를 하지 않아 지역확산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
16일 대구시는 남구청 공무원인 52살 김 모 씨가 메르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 27부터 이틀 동안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어머니 병문안을 다녀온 뒤 고열 등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였지만 자진신고를 하지 않았다.
김 씨는 20일 가까이 업무를 계속하다 어제 오전 보건소에 신고했다.
현재 김 씨는 대구의료원 음압 병상에 격리돼 있고, 함께 병문안을 다녀온 누나도 지난 10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대전의 한 병원에 격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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