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전 감독, CWS 2005 WS 우승 주역들과 재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6.16 10: 43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은 내달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시카고 화이트 삭스 구단 개최 '10주년 기념, 2005년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들의 모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 삭스의 2005년 월드시리즈 우승의 영광을 추억하자는 취지로 우승을 이끌었던 주역들을 구단에서 직접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만수 전 감독은 본인 뿐 아니라 가족 전체가 구단의 초청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에서 시카고 화이트 삭스 구단의 초청을 가족전체가 받은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이만수 전 감독 외에도 Ozzie Guillen감독을 비롯해 코치, 현역 및 은퇴 선수 등 당시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던 사람들이 초청됐다. 비록 현역 선수들은 참가하지 못하지만 2005년을 빛냈던 다수의 은퇴선수들 역시 참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외신을 통해 확인됐다.
이만수 전 감독은 시카고 화이트 삭스 경기 관람을 비롯해 홈 구장 U.S. Cellular Field 에서 개최되는 이벤트 및 단체 촬영 등의 행사 일정에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이만수 전 감독은 2005년 시카고 화이트 삭스의 배터리 코치로 부임했다. 코치 재임기간 동안 포수 A.J. Pierzynski, Chris Widger 및 여러 선수들의 실력 향상과 더불어 투수들과의 호흡을 극대화시켜줬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10년이 지난 현재에도 높은 위상을 지니고 있다. 최근에는 라오스에 야구 전파, 국내 야구팀에 재능기부활동, 강연 등으로 야구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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