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 여름 이적시장서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는 가운데 탑 타깃 10인이 공개됐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5일 올 여름 맨유가 눈독들이고 있는 10명의 주인공들을 꼽았다.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골키퍼 등 전 포지션에 걸쳐 영입 리스트가 완성됐다. 10명 모두 유럽 최고의 리그를 누비는 정상급 선수들이자 올 여름 이적이 유력한 자원들이다.
10위엔 브라질 대표팀의 신성 펠리페 안데르손(22, 라치오)이 꼽혔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그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2경기에 출전해 10골을 기록하며 라치오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 티켓을 안겼다.

9위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중앙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니콜라스 오타멘디(27, 발렌시아)가 차지했다. 그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경기에 나서 6골을 넣으며 발렌시아에 UCL 플레이오프 티켓을 선사했다.
8위는 삼바군단의 떠오르는 공격수 로베르투 피르미누(22, 호펜하임)다. 그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경기에 출전해 7골을 터뜨리며 호펜하임의 8위에 일조했다. 최근 브라질 대표팀서도 골맛을 보며 자신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7위엔 잉글랜드 대표팀의 라이트백 나다니엘 클라인(24, 사우스햄튼)이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하며 사우스햄튼의 7위를 도왔다.
6위는 독일 대표팀의 중앙 수비수 마츠 훔멜스(26, 도르트문트)가 꼽혔다. 그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24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 도르트문트의 7위에 기여했다.
5위엔 프랑스 대표팀의 캡틴 휴고 요리스(28, 토트넘)가 선정됐다. 그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5경기에 나서 토트넘의 골문을 지키며 5위를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는 맨유의 No.1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의 대체자로 떠오르고 있다.
4위는 프랑스 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 카림 벤제마(27, 레알 마드리드)가 차지했다. 그는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29경기에 출전해 15골을 넣으며 소속팀의 2위에 일조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팀을 떠나고 라파엘 베니테스 신임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벤제마의 이적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3위엔 스웨덴 대표팀의 주장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3, 파리 생제르맹)가 이름을 올렸다. 최전방 공격수인 그는 지난 시즌 맹활약을 펼치며 프랑스 리그1 우승 등 파리 생제르맹의 국내 쿼드러플(4관왕)을 이끌었다.
2위는 뜨거운 감자 폴 포그바(22, 유벤투스)다. 프랑스 대표팀의 중원을 이끌어 갈 포그바는 지난 시즌 유벤투스의 세리에A,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 FA컵) 더블 달성과 UCL 준우승의 핵심 요원으로 활약했다.
1위는 가레스 베일(25, 레알 마드리드)이 꼽혔다. 그는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31경기, 13골을 기록했다. UCL에선 10경기 2골을 넣으며 레알의 4강행을 도왔다. 베일은 과거 토트넘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접수한 바 있어 적응기가 따로 필요 없다.

dolyng@osen.co.kr
베일(위)-요리스(중앙)-오타멘디 /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