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 이르면 이달말 1군 복귀할 듯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6.16 17: 40

더스틴 니퍼트(두산)가 이르면 이달말 1군 무대에 복귀할 전망이다.
지난 7일 목동 넥센전에 선발 등판한 니퍼트는 1회말 브래드 스나이더를 상대로 피칭을 하다 우측 상완부에 이상을 느꼈다. 그리고 잠시 경기가 중단된 사이 코칭스태프와 상의 끝에 투구 수 12개를 끝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니퍼트는 8일 박진영 정형외과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고 오른쪽 어깨 충돌 증후군으로 인한 통증이 발생한 것으로 진단을 받았다. 구단 측은 "별도 약물 및 물리 치료 없이 보강 운동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니퍼트는 9일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6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니퍼트는 이번 주부터 캐치볼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본인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 말했지만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다. 캐치볼과 불펜 피칭을 거쳐 빠르면 이달말에 복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지난 4년간 52승 27패 1홀드를 올려 두산의 에이스로 군림했던 니퍼트는 올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김태형 감독은 앤서니 스와잭에 대해 "선수 본인이 중간에 한 번 던지고 싶어 하는데 아직 결정된 건 아니다. 투수 코치와 상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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