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외야수 김사연(27)이 62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김사연은 16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대신 전날(15일) 외야수 김진곤이 1군 엔트리서 말소된 바 있다.
오랜 만의 복귀다. 김사연은 지난 4월 14일 수원 두산전에서 변진수가 던진 공에 왼 손등을 맞고 골절상을 입었다. 당초 최소 2달에서 길게는 3달까지 결정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몸 상태가 빨리 회복 됐고 거의 두 달만에 1군 무대에 복귀했다.

김사연은 올 시즌 1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3푼8리를 기록 중이었다. 부상 후 퓨처스리그에선 5경기에 출전해 타율 4할 3홈런 4타점 2도루로 맹타를 휘둘렀다. 김사연의 복귀로 kt는 전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김사연은 이날 경기에 앞서 “복귀해서 좋다”면서 “팀 전력이 좋아져서 올라가면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 경쟁을 해야 한다. 어떻게 또 빈틈을 파고들어야 한다”라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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