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2연승', 우즈베키스탄 4-2 완파...UAE도 승전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6.16 19: 06

북한(146위)이 우즈베키스탄(74위)를 완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북한은 16일 북한 평양에 위치한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우즈베키스탄과 2차전에서 4-2로 완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예멘을 1-0으로 제압했던 북한은 2연승을 달리며 조 1위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북한보다 우세한 것으로 점쳐졌던 우즈베키스탄은 2차예선을 충격적인 패배로 시작하게 됐다.

북한은 전반 4분 만에 박광룡이 선제골을 넣고 우즈베키스탄의 기선을 제압했다. 탄력을 받은 북한은 전반 16분 장국철, 전반 34분 로학수, 전반 36분 리혁철이 연속골을 터트리며 우즈베키스탄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들어 반전을 꾀하려고 노력했다.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8분 이고르 세르기프의 만회골로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전반전에만 4골을 허용한 것은 치명타였다.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34분 사르도르 라시도프가 한 골을 더 넣었지만, 더 이상을 골을 넣지 못하고 고개를 숙여야 했다.
한편 A조의 아랍에미리트(UAE)는 말레이시아 샤 알람에서 열린 동티모르와 경기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UAE는 후반 35분 오마르 압둘라흐만의 결승골에 힘입어 예선 첫 경기서 승전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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