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현수와 데이빈슨 로메로가 16일 대구 삼성전서 백투백 아치를 합작했다.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김현수는 0-1로 뒤진 4회 1사 1루서 삼성 선발 윤성환의 2구째를 받아쳐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115m 짜리 투런 아치로 연결시켰다. 시즌 8호째. 지난달 31일 kt전 이후 16일 만의 대포 가동이다.
이에 뒤질세라 로메로는 삼성 선발 윤성환의 1구째를 그대로 받아쳐 125m 짜리 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7일 넥센전에서 두 차례 대포를 가동한 데 이어 시즌 3번째 화력 가동.

김현수와 로메로의 백투백 아치는 시즌 23호이자 통산 798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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