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에이스투수 양현종이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양현종은 16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97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으로 맹활약했다. 그러면서 양현종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을 1.58에서 1.47로 낮췄고, 시즌 7승에도 성공했다.
KIA는 양현종의 호투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고, SK를 제치고 6위로 점프했다.

경기 후 양현종은 “성우형 리드가 좋았다. 제구가 흔들렸는데 체인지업이 잘 먹히면서 버틸 수 있었다. 이닝을 많이 먹지 못해 불펜투수들에게 미안하다. 앞으로 이닝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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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