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카오, 첼시에서는 다를까?...임대 합의 마쳤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6.17 07: 26

라다멜 팔카오(29)가 첼시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까.
팔카오가 붉은색 유니폼에서 푸른색 유니폼으로 갈아 입는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첼시가 AS 모나코와 팔카오의 임대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뛰었던 팔카오는 다음 시즌부터 첼시에서 뛰게 됐다.
맨유에서 보낸 1년은 팔카오에게 최악의 시즌이나 마찬가지였다. 부상 후유증에 시달리며 정규리그 26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는데 그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대항마로 언급될 때와 큰 차이를 보였다.

당초 팔카오를 완전 영입하려고 했던 맨유로서는 완전 영입을 포기해야 했다. 팔카오를 완전 영입하는데 필요한 이적료와 엄청난 연봉이 팔카오에 대한 희망보다 크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팔카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시 뛸 기회를 잡았다. 디디에 드록바의 대체자를 찾고 있던 첼시의 레이더에 걸린 것. 첼시 조세 무리뉴 감독조차 "팔카오를 원래 수준으로 돌아오게 만들겠다"며 강한 영입 의사를 밝힌 첼시는 결국 AS 모나코와 협상 끝에 임대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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