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가 에드가르 베니테스의 행운의 골을 앞세워 자메이카를 꺾고 코파 아메리카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파라과이는 17일(한국시간) 오전 칠레 에스타디오 레지날서 열린 2015 코파 아메리카 B조 조별리그 2차전서 자메이카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파라과이는 승점 4를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승점 1)와 우루과이(승점 3)의 경기가 열리기 전 잠시 B조 1위로 올라섰다.

파라과이는 전반 35분 행운의 선제 결승골을 기록했다. 자메이카의 골키퍼가 걷어낸 공이 베니테스의 무릎을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감한 파라과이는 계속해서 주도권을 움켜쥐고 공세를 늦추지 않았고, 결국 1골 차로 이기며 첫 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dolyng@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