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가 우루과이를 제압하고 8강 진출에 다가섰다.
아르헨티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칠세 라 세레나에서 열린 2015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B조 우루과이와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후반 11분 세르히오 아게로가 골을 넣어 아르헨티나에 승리를 안겼다.
1승 1무(승점 4)가 된 아르헨티나는 공동 1위위가 됐고, 1승 1패(승점 3)의 우루과이는 3위가 됐다. 코파 아메리카는 각 3개조 1~2위와 3개조 중 성적이 좋은 3위 2팀이 8강에 오른다.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는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치며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아르헨티나가 점유율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실질적인 공격 횟수는 큰 차이가 없었다.
기울 것 같지 않던 균형을 무너뜨린 건 아르헨티나였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11분 파블로 사발레타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아게로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우루과이의 골문을 흔들었다.
우루과이는 선수 교체로 분위기 반전을 노려봤지만,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우루과이는 문전에서의 결정력 부재에 시달리며 동점골을 넣지 못해 고개를 숙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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