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대표이사 장성원)이 '농산어촌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골프 시뮬레이터 기증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각지의 초등학교 10곳에 골프존의 골프 시뮬레이터 기기를 기증하게 되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농산어촌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시뮬레이터 증정은 3개년 계획으로 진행되며, 작년 5개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10개교, 2016년에는 15개의 초등학교에 골프 시뮬레이터를 기증할 예정이다.
교육부가 이번에 선정한 골프 시뮬레이터 설치 학교는 인천 강화 강화초, 강원도 양양 인구초, 충북 괴산 연풍초, 충남 태안 안흥초, 충남 부여 백제초, 전북 무주 무주초, 전남 영암 삼호중앙초, 경북 김천 감천초, 경북 예천 유천초, 경남 함양 서상 초등학교까지 10개 초등학교다.

골프존 측은 "방과 후 학교 등 학교 체육에 시뮬레이션 골프를 활용하여, 상대적으로 소외된 농산어촌 학생들의 보편적 체육 복지의 실현과 학생 진로 교육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학교 10곳을 추가 선발해 시뮬레이터를 기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전국적인 초등학교 시뮬레이션 골프대회 개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프존은 지난 4월 초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장성원 골프존 대표이사, 김재춘 교육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어촌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골프존-교육부 MOU'를 체결하며 더욱 적극적으로 초등학교 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게 됐다.
골프존의 장성원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 갈 꿈나무들이 '골프'라는 스포츠를 통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골프존이 앞장서겠다"며, "골프 강국으로서의 기반 강화는 물론 골프 인구 저변 확대와 골프산업 성장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골프존의 골프 시뮬레이터를 기증 받은 제주의 하도 초등학교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기반으로 자체적으로 교내 필드 대회를 열 정도로 활성화 되기도 했다.
골프존은 이외에 골프존문화재단을 통해 '나눔과 배려 실천'이라는 취지하에 많은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 소외계층 및 장애인 골퍼 지원(전국 장애인 필드/스크린 골프대회, 일본 세계 장애인 골프대회 의류 지원 등) ▲스크린골프 사업주와 상생을 위한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스크린골프방에서 나오는 폐 스크린을 에코백으로 업사이클링해 스크린골프 사업주의 마케팅 수익 및 이벤트 상품 제공을 통한 환경 개선 유도) ▲북한이탈주민 캐디 양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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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이 기증한 제주 하도 초등학교의 골프 시뮬레이터에서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 여학생이 멋진 샷을 날리고 있다. / 골프존 제공.